구와우 마을은 태백시 황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홉마리의 소가 배불리 먹고 누워있는 형상을 가진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순두부를 직접 만들어 파는 유명한 태백 식당이 있습니다.
태백 맛집 구와우 순두부를 소개합니다.
구와우순두부 식당 위치
구와우 순두부의 주소는 강원도 태백시 구와우길 49-1 입니다.
차량 이동 시 들어가는 길은 두군데입니다.
구와우순두부 K-Water 태백권지사 방향
백두대간로를 타고 가다가 한국수자원공사인 K-Water 태백권지사쪽으로 빠져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경사와 코너가 심하고 길이 무척 좁습니다.
특히, 작은 길로 들어서면 외길이기 때문에 차량을 마주치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와우순두부 고원자생식물원 방향
백두대간로에서 고원자생식물원 방향으로 빠지는 구와우길로 가신다면 조금더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이곳도 들어가는 길은 좁은편입니다만, 평지이고, 한국수자원공사방향보다 거리가 짧기때문에 조금더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이정표가 작게 되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차량으로 이동하시면서 찾으셔야 합니다.
구와우순두부 주차장
주차공간은 식당앞의 마을 공터처럼 있습니다.
규모가 작진 않지만, 차량이 많을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간판이 크게 없기 때문에 조금 주의를 기울이셔서 찾으셔야 합니다.
30년 이상된 오래된 시골집 식당
정말 허름하고 오래된 시골 고향집 느낌입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게 아닌, 오래된 시골 고향집에 들어가는 듯한 향수를 일으킵니다.
입구 한켠에 조리명인 명패가 붙어있습니다.
대한민국 조리명인 명패입니다.
한식명인 번호가 있네요.
한국 외식 조리협회에서 인정한 명인이 만드는 순두부집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벽에는 그동안 다녀갔던 많은 사람들의 짧은 이야기들이 적혀있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눈에 띄는 글들도 보입니다.
사실일지 아닐지는 본인만 알겠죠..
아무튼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작은 이야기를 적어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한쪽 벽면에는 여러 상장들이 보입니다.
오래된 맛집인만큼 여러곳에서 인정을 받은 맛집이라는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벽면에는 여러 방송사에서 촬영했던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식객 허영만읜 백반기행 구와우 순두부 식당편도 걸려있습니다.
식탁은 없습니다.
시골 고향집 바닥에 상을 펴고 앉아 편히 밥을 먹는 느낌입니다.
메뉴를 고를 필요도 없습니다.
순두부 딱 하나의 메뉴만 있습니다.
시골집 밥상 고소하고 부드러운 순두부
조금 기다리면 따뜻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순두부 한상이 차려집니다.
정말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양은 넉넉한 편입니다.
아무런 양념없이 따뜻한 순두부를 한입 먹어보면 편안한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입안에서 씹다보면 고소한 순두부맛이 올라옵니다.
진짜 순두부입니다.
꼬미김치입니다.
짜지않고 맛있습니다.
순두부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빡장장입니다.
순두부 고유의 고소한 맛을 원하신다면 빡장장을 조금 넣어 먹습니다.
빡장장은 무척 짜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 드셔야 합니다.
빡장장의 매력적인 싼맛때문에 밥에 조금씩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밑반찬중 콩자반입니다.
이 콩자반이 정말 명품입니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짜지않고 고소합니다.
같이 간 사람들이 정말 맛있는 콩자반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콩자반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구와우순두부의 콩자반은 정말 계속 먹게되는 최고의 반찬이었습니다.
하루 80그릇 정도만 판매합니다.
구와우순두부는 하루에 80그릇 정도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식사시간은 오전 10시 30부터 시작합니다.
종료시간은 모두 판매되면 종료입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모두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저는 꼭 먹고 싶어서 오픈 한시간 전부터 가서 기다렸습니다.
오래전 외할머니가 해주신 그 순두부맛을 다시 느끼고 싶었습니다.
동네를 구경하고 식당안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은 금방 지나갔습니다.
조금만 늦는다면, 아래의 입구 표지판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일요일은 휴무이니 꼭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구와우 순두부는 정말 순수한 순두부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그 맛이 계속 생각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하실 맛입니다.
식당에 찾으시는 손님들도 젊은 분들 보다는 조금 나이대가 있으신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시골집에서 직접 만든 순두부를 맛보시고 싶으시다면, 태백의 구와우순두부를 꼭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태백 노포 찐맛집으로 구와우순두부 추천합니다.
2023.05.04 - [Soso한 맛] - 정선의 아름다운 한옥 베이커리 카페 운암정
'Soso한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의 건강 맛집 황제갈비장어 (38) | 2023.05.26 |
---|---|
파주 빵지순례 수제도너츠 맛집 조은도너츠 (24) | 2023.05.16 |
정선의 아름다운 한옥 베이커리 카페 운암정 (10) | 2023.05.04 |
수원 영통 스콘 카페 잇썸스윗 EAT SOME SWEET (9) | 2023.04.25 |
정통 미국식 스매쉬 치즈버거 매스버거 (8) | 202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