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등산하기 좋은산, 태백산
태백에 갔을때, 함백산과 함께 오른 산이 태백산입니다.
전국 12대 명산으로도 뽑히고, 100대 명산에도 뽑힙니다.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며, 대한민국에서 7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너무나 멋진 태백산을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함백산과 마찬가지로 아이와 함께 등산을 하기 위한 조건에 맞는 산입니다.
당일 다녀올 수 있고, 위험 구간이 없으며, 4~5시간 정도에 다녀올 수 있는 산입니다.
함백산은 시작 고도가 높아 상승고도가 비교적 낮아 쉬운편이지만
태백산은 약 700미터 이상을 올라야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아이의 인내력과 체력을 필요로 하는 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 거대한 두개의 정상석과 멋진 풍경을 보고나니 아이도 성취감을 더욱 크게 느끼는것 같았습니다.
아이와 등산하기 좋으산으로 추천드릴만 합니다.
아이와 함께 선택한 태백산 등산코스는 유일사 코스
국립공원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면 유일사코스, 문수봉코스, 검룡소코스, 금대봉코스, 백천계곡 코스 총 5개의
코스를 안내해줍니다.
그 중 태백 호텔과 가깝고 최고봉인 장군봉에 가장 빠른 코스인 유일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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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사코스는 유일사 주차장을 시작으로 합니다.
차량으로 이동하신다면 유일사 주차장을 찾으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무척 크고 넓었습니다.
태백산 눈꽃축제때처럼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주차장이 텅텅비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도 두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을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들어오시는 입구 반대 방향에서는 커브를 크게 도셔야 합니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니지만, 그만큼 과속 차량도 많은 곳이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일사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유일사 주차장 화장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듯 했습니다.
근처에 편의점등이 없으니 산행 준비물이나 간식, 식사등은 미리 준비해오셔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화장실 방향으로 가면 바로 임도 들머리가 시작됩니다.
등산 시작전 아이와 함께 준비운동도 하고 안전 안내판도 읽어봅니다.
유일사코스는 장군봉에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이지만, 역시나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오르막 코스입니다.
평지가 거의 없으니 이점 참고하시고, 아이와 함께 등산을 천천히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열심히 태백산을 오릅니다.
오르막을 열심히 오릅니다.
첫번째 이정표가 나옵니다.
벌써 600미터나 올랐습니다.
초반에는 중간 중간 이정표와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갈림길이 없어서 방향을 잃을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등산을 시작하면 초반에 몸이 풀리기전 많이 힘들어합니다.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으니 쉬엄쉬엄 가면 좋을듯 합니다.
두번째 이정표와 쉼터가 나왔습니다.
1키로 지점입니다.
역시나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립공원답게 정말 정비가 잘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관리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번째 이정표와 숨터가 나왔습니다.
1.3키로 지점입니다.
네번째 이정표가 나왔습니다.
천제단까지는 1.4키로 남았습니다.
많이 왔습니다. 조금만 힘을내면 됩니다.
네번째 이정표 이후 유일사를 만나게 됩니다.
유일하는 아래로 조금 내려가야 합니다.
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일사는 크게 볼것이 없다고 하여 건너뜁니다.
유일사 이후부터는 조금더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게 됩니다.
쉼터가 이전보다 많이 없습니다.
중간 중간 풍경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올라갑니다.
유일사까지는 오르막이고, 유일사 이후 계단과 오르막이 섞인 길을 걷게됩니다.
마지막 이정표를 만나면 천제단까지 700미터 남은 지점입니다.
거의다 왔습니다.
등산에 힘들어하는 아이를 응원하며 힘을내봅니다.
에너지 보충을 위해 태백산 근처 편의점에서 득템한 포켓몬 빵을 꺼내봅니다.
빵이 빵빵해졌습니다.
고도가 높아 기압이 낮아지면서 부풀어 오른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등산도 하고 과학도 경험해 보면서 등산을 하니 더욱 재미있습니다.
정상에 다다르면 태백산의 유명한 주목과 고사목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면서 천천히 올라가줍니다.
하늘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면 정상에 다가온것입니다.
천제단이 보인다면 다왔습니다.
이제 조금만 힘을내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 태백산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합니다.
드디어 천제단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등산의 반 이상은 날씨가 좌우하는것 같습니다.
유일사 코스로 가면 최고봉인 장군봉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1567미터의 장군보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멋집니다.
태백산 정상에서는 두군데의 천제단이 있습니다.
앞쪽으로 또다른 천제단이 보입니다.
이곳에는 태백산 정상석이 또 있습니다.
태백산 정상석 앞에는 태백산 CCTV가 있어 정상에서 핸드폰으로 직접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보여주니 무척 좋아했습니다.
http://www.knps.or.kr/common/cctv/cctv6.html
태백산 국립공원 실시간 기상
태백산 국립공원 실시간 기상 : 태백산 천제단 재생 중지 현장의 기상 및 통신 상황에 따라 영상이 일시 중지 될 수 있습니다. 사용 시 저작물의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출처: 국립공원공단) -
www.knps.or.kr
태백산 등산 주의사항
태백산은 산불예방, 탐방로 정비등의 이유로 입산이 통제되는 기간이 있습니다.
국립공원 사이트에서 꼭 확인해보시고 계획을 잡으셔야합니다.
https://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Main.do?parkId=122200&menuNo=8000275
태백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입산 통제 시간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동절기 04시부터 16시까지이며, 하절기 03시부터 16시까지입니다.
산의 높이가 높다보니 날씨가 시시각각 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날이 따뜻하다고 해도 바람막이등은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정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부니 꼭 여분의 옷을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날씨 정보를 확인하셔서 비가 오는지 등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오랜시간을 힘들게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행동식을 꼭 챙겨주시는게 좋습니다.
젤리나 초코바 등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챙기신다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물론, 어른도 마찬가지 입니다.
급격히 에너지가 소진되는것을 느끼신다면, 휴식과 함께 행동식으로 빠르게 에너지를 채워주셔야 합니다.
유일사까지는 계단이 없는 오르막 길입니다.
유일사 이후부터는 계산과 오르막이 섞여있습니다.
탐방로가 위험지역은 거의 없이 대부분 안전한 편이며, 탐방로 정비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장갑등은 없어도 될만한 탐방로입니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어린이 등산스틱을 챙기시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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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아이와 함께 태백산 등산 시간은 왕복 약 5시간이 걸렸습니다.
휴식시간은 20~30분 정도였습니다.
총 이동거리는 8.5키로, 상승고도는 820미터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금은 힘들지만 아이와 함께 멋진 도전을 원하신다면 태백산 유일사코스 추천드립니다.
최고봉인 장군봉에 오른다면 성취감에 도취되어 포효하는 아이를 볼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하시고 아이와 함께 멋진 성취감도 느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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