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커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베트남은 카페도 많고, 대부분의 카페의 커피가 맛있습니다.
심지어 마트에서 파는 커피 믹스나 드립 커피도 맛있는 편입니다.
나트랑 CCCP 커피는 한국 분들에게도 유명한 곳입니다.
가까운곳에 두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두군데 모두 갔다온 후기를 적어봅니다.
북적북적 CCCP커피 1호점, 넓고 밝은 2호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두군데의 CCCP커피가 있습니다.
1호점의 주소는 22 Tô Hiến Thành,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57000 입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입니다.
영업 시간이 넉넉하니 편한 시간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 조금더 여유로운것 같습니다.
1호점에 처음 들어갔을때 느낀점은 매장에 좌석이 좀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점심 피크 시간대에 방문해서 더욱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암튼,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콩카페와 마찬가지로 밀리터리 컨셉의 카페입니다.
자리를 안내받으면 한글 메뉴판을 줍니다.
역시나, 베트남 카페는 자리에 앉으면 주문을 받고, 음료를 가져다주는 시스템이고, 선불 결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에선 달달한 커피를 마셔줘야죠.
더운 날씨엔 왠지 달달한 커피가 더 당깁니다.
역시 코코넛 커피와 연유커피인 박시우, 아이를 위한 망고 스무디를 주문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북적북적한 분위기 속에 대부분의 손님들이 한국 손님으로 보였습니다.
역시 한국분들에게 유명한 나트랑의 카페였습니다.
주문한 박시우가 나옵니다.
역시 베트남 커피는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연유커피를 마시면 너무 달기만하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베트남 연유커피인 박시우는 달달한 연유맛과 향, 그리고 커피의 향이 무척 잘 어우러져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코코넛 커피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베트남에서는 꼭 한번 코코넛 커피를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달달한 코코넛 향과 커피의 향긋한 향이 무척 잘 어울려,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커피보다는 맛있는 음료수 같은 느낌입니다.
망고 스무디가 나왔습니다.
망고 그 자체입니다.
그냥 얼린 망고 갈아서 나온듯한 무척 진한 맛의 망고 스무디 입니다.
그냥 망고 그 자체의 맛이라 망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척 좋아하실 겁니다.
영수증을 보니 음료 3개의 가격이 138000동, 우리나라 돈으로 약 7500원입니다.
정말 저렴하죠? 한국이었다면 두배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 했을겁니다.
날이 더운 베트남에서 카페가 보이신다면 마음껏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에 시원한 커피를 드실 수 있을겁니다.
실외 좌석은 선풍기가 무척 많고, 흡연자를 위해 재털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날이 많이 더우니 가능하면 실내에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호점입니다.
주소는 112 Hồng Bàng,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입니다.
영업시간은 1호점과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입니다.
카페를 무척 일찍 연다는 느낌입니다.
길게 늘어선 실외 테이블이 1호점보다 넓게 느껴집니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선풍기가 준비되어 있고, 흡연자를 위한 재털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봅니다.
1호점에 비해 테이블 간격이 넓고 좀더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2호점이 좀 더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라고 느껴집니다.
코코넛 커피가 질렸다고, 와이프는 아이스커피를 시킵니다.
저는 또 박시우를 시킵니다. 작은 얼음알갱이에 달달하고 시원하고 향긋한 커피향이 나는 박시우를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의 망고스무디에 실패해서 이번에는 아이스초코를 시켜봅니다.
망고스무디가 맛이 없는건 아니고, 망고의 진한 맛이 거의 망고 자체를 먹는것과 큰 차이가 없어서 조금 물린것 같습니다.
주문 시스템은 똑같습니다.
주문한 아이스커피가 나왔습니다.
커피맛이 무척 좋다고 합니다.
박시우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아이스초코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누구나 알고 있는 딱 그맛입니다.
1호점과 2호점을 비교하자면, 맛은 아마 큰 차이가 없을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2호점이 좀더 테이블 간격이 넓고, 밝은 분위기여서 개인적으로 2호점을 추천드립니다.
2호점은 약간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카페, 나트랑의 CCCP커피1호점, 2호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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