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한 맛

배곧 인도요리 전문 맛집 스와가트

Soso한Jun 2022. 12.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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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족들과 외식을 합니다.

맛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인도 요리 전문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도 요리 전문점은 흔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배곧에 위치한 인도요리 전문점 스와가트를 찾아갑니다.

 

진짜 인도인이 만드는 인도 요리 전문점

 

 

배곧 새롬프라자 1차 2층 204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새롬프라자는 1차, 2차 나뉘어 있으니, 잘 찾아가셔야 해요.

상가 밀집 지역에 있으며, 차량이 많고, 도로가 넓지 않아서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이 있어 편하지만, 주차공간이 아주 넉넉하진 않으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보시는것 처럼 주차장 입구 두개가 붙어있습니다.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곳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매장의 모습입니다.

매장에 들어서자 이국적인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맛집의 냄새가 솔솔 풍겨 나옵니다.

인테리어가 화려하거나 특색있진 않지만, 마치 인도를 연상하게 하는 분위기를 내고 있네요.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매장이 주는 느낌도 무척 중요하죠.

안쪽에는 좀 더 편한 자리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손님이 좀 적은 시간대여서 안쪽의 좋은 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서빙 보시는 분이 인... 인도인이세요.

순간 긴장합니다.

서빙 보시는 분이 인도분이신듯 합니다.

나마스테라고 해야하나 고민이 들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말을 하십니다. 다행이네요.

조금 서툴지만 한국말을 하실 줄 아십니다. 저처럼 당황하지 마세요. ㅎㅎ

주방과 이야기하실때도 인도어로 하시는듯 했습니다.

 

주문을 해야죠. 메뉴가 무척 많아요.

메뉴판을 열심히 찍다가 포기합니다.

위의 사진도 메뉴판 전체가 아닙니다.

저것보다 더 많아요.

마지막에는 인도 요리에 들어가는 향신료등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메뉴판을 천천히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너무너무 배가 고팠고, 무엇을 먹을지 몰랐습니다.

그럼 세트메뉴죠.

저희는 스와가트 베스트 세트를 시켜봅니다.

3인분을 시켰기 때문에, 커리 3종류와 난 3종류, 음료 3종류를 골라야 합니다.

커리는 치킨마크니, 프론마살라, 팔락파니르를 시킵니다. 왜냐구요? 메뉴만 가장 위에 있는 메뉴라서요.

난은 종류별로 시켜봅니다. 플레인, 버터, 갈릭 이렇게 시킵니다.

음료는 콜라 2잔과 딸기 라씨를 시킵니다. 라씨가 뭔지 몰랐습니다. 모르니까 시켜봐야죠.

 

제일 먼저 샐러드가 나옵니다.

아주 특색있진 않습니다.

양이 적진 않아요. 음식을 먹는 동안 충분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탄두리 치킨이 나옵니다.

인도 요리 먹으러 왔으면 탄두리 치킨은 먹어봐야겠죠?

음~ 이국적인 맛입니다. 조금 퍽퍽한 느낌이지만, 맛있었습니다.

안쪽까지 양념이 잘 베어있었어요.

오른쪽의 녹색 소스는 악마의 소스입니다.

저희는 못먹겠더라구요. 와이프는 화장품 맛이 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여러 향신료와 시금치, 레몬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합니다.

 

딸기 라씨가 나왔습니다.

오~ 이쁘게 생겼네요.

맛을 보니 마시는 요거트 맛이예요. 네. 생각하시는 바로 그 맛입니다.

인도에서 무척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음료라고 합니다.

맛이 좋아요.

메인 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치킨 마크니, 팔락파니르 커리입니다.

치킨 마크니는 무척 무난한 맛이었어요.

아이도 저도 모두 좋아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닭고기가 들어있어요.

팔락파니르는 색이 녹색이라 특이하게 생겼지만, 시금치 커리로 이것도 맛있습니다.

두부가 들어있어요. 식감이 느껴지는 쫄깃한 두부였습니다. 말랑말랑한 두부는 아니었어요.

프론마살라도 무척 맛이 좋았습니다.

통새우가 들어있어요.

치킨마크니 다음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밥은 진짜 밥입니다. ㅎㅎ 

인도쌀을 찾아보니 바스마티쌀이라고 하네요. 길쭉한 모양의 쌀입니다.

바스마티쌀로 만든 밥이 아니라, 전통의 한국쌀로 만든 밥 같았어요.

밥 대신 난이 더 나왔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나중에 남은 커리에 살살 비벼먹었습니다.

난이 나왔어요.

얼마나 잘먹는지 몰라요. 모두 좋아합니다.

갈릭난에는 마늘이 붙어있네요.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정말 좋아요.

처음에 양이 적은가 싶었지만, 먹다보니 양이 많았어요.

이렇게 커리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손으로 난을 조금씩 뜯어서 커리에 찍어먹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커리의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딱 적당한 수준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죄금 아쉬웠지만, 맛이 좋았으니 충분합니다.

 

이색적인 음식이 땡길때, 인도커리, 배곧의 스와가트 어떨까요.

배곧의 이색 음식점, 스와가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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