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한 곳

시흥 에코센터 초록배곧

Soso한Jun 2022. 12. 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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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아이와 가볼만한 곳, 에코센터 초록배곧

주말에 집에만 있을 순 없죠.

날이 추워 야외활동을 하긴 어렵지만, 실내에도 갈 곳이 많이 있습니다.

교육적인 부분도 있다면 더 좋겠죠.

시흥 배곧의 아이와 가볼만한 곳, 에코센터 초로배곧을 찾아가봅니다.

 

위치는 시흥시 경기과기대로 284에 있습니다.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고, 9시 30분 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을 하니 시간을 확인하세요.

 

주차 공간이 넓진 않습니다.

다만, 주말에 가보니 차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차하긴 어렵지 않았어요.

주차장도 무료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열심히 가봅니다.

앞에 보이는 곳이 입구예요.

건물 사이로 들어가야합니다.

쪼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시설이 크거나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요. 근데, 비싸진 않지만 요금이 있습니다.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지만, 아주 쪼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4D 영상은 별도의 요금이 있어요.

상영시간도 11분, 13분으로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꼭 보세요.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물론 어른들도 좋아합니다.

 

시흥시를 배경으로 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아이가 가본곳이 그림으로 나오니 좋아했습니다.

그림 중간 중간에는 문이 달려 있어요.

문을 열어보면 각 그림 상황에 맞는 직업이 나옵니다.

기후위기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녹색직업"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문을 하나씩 열어보면서 내용을 읽어봅니다.

아래에 큐알코드가 있어요. 찍어봤는데, 잘 동작하지 않는듯 했습니다. ㅠㅠ

제가 잘 못한걸 수도 있어요.

녹색 직업에 대해 공부하고, 미래에 되고 싶은 녹색 직업을 종이에 적어  사진처럼 달아놓을 수 있어요.

저는 전기차 엔지니어, 아이는 나무의사를 적었습니다.

 

빗물을 활용하는 모습을 만들어놓은 체험 교구예요.

공을 넣고 펌프질을 하면, 마치 빗물이 증발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가, 빗물이 되어 떨어지는것 처럼, 공이 위로 위로 올라가서 도로록 아래로 내려옵니다.

교육적인 부분도 좋지만, 아이들은 그저 공 굴러가는게 재미있나봐요.

 

식용 곤충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환경을 생각해서 식용 곤충을 먹을 수도 있다고 하니, 아이가 도망갑니다. ㅎㅎ

어렸을때, 메뚜기볶음은 먹었던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거부감이 아주 크진 않았습니다.

약간 징그럽긴 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정말 아무도 없네요. 저희밖에 없었어요.

작은 교구, 오두막집과 이글루가 있네요.

지구 온나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설명되어 있어요.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그로인해 바닷가가 사라진다는 내용과 북극 남극의 얼음이 녹아 북극곰이 살 수 없어지는 환경 위기에 대해 설명되어 있어요.

아이들은 한번 읽어주고나면, 관심없는 듯 집안을 들락거리기 바쁩니다.

이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교구입니다.

전기를 아끼자는 내용의 도전! 불끄기 왕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집에 불이 들어오는데, 동그란 곳을 누르면 불이 꺼지고 점수가 올라갑니다.

일종의 몸으로 하는 스피드 게임이예요.

최고 점수를 받아보겠다며, 10번은 한것 같습니다.

이것만 해도 땀이 나네요.ㅎㅎ

 

밖으로 나오면 아주 작은 목재 놀이터가 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놀기에는 너무 작은듯 합니다.

좀 더 어린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건너기 놀이하기에는 무척 좋은것 같아요.

 

4D 상영관입니다.

역시나 아무도 없습니다.

저희가 전세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서 "신비의 씨앗"이란 영상을 봅니다.

오오~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아이가 다음에 또 보고 싶다고 해요.

바람도 나오고, 의자도 움직입니다. 입체 안경을 써서 물이 튀거나 곤충이 날아오는듯한 느낌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시흥 에코센터 초록 배곧에서 최고로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꼭~ 보세요~

 

역시나 아이들은 이런걸 좋아합니다.

게임같은가 봐요.

핸들을 조정해서 화면의 전기 자동차를 조정하고, 전기 에너지를 먹는 교육 놀이예요.

 

그 외에도 분리수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등등 교유적인 내용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시흥 에코센터 초록배곧은 규모가 크지 않아요.

교육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는 썩 적합하진 않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맞을듯 합니다.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와 이야기한다면 체험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충분할듯 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토요일 10시경이었는데, 정말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좋은점이라면 기다림없이 편하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가까운 곳에 계신다거나, 근처를 지나다 들릴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어른도 환경 위기에 대해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교육과 체험이 어울어진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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