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에 베트남 나트랑에 다녀왔습니다.
나트랑이 잘못된 발음이라고 하더라구요. 냐짱이 좀더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많이 나트랑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숙소 정하기가 무척 어려웠는데요.
이곳 저곳 알아보다 아미아나 리조트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리조트내에 있는 해변때문이있는데요. 이곳에서 소소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깊지 않은 곳에서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어서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저희에게는 딱 맞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공항과 가까운 리조트가 있고, 시내가 가까운 리조트가 있는데, 아미아나는 시내와 가까운 리조트입니다.
그랩을 이용해서 택시를 타면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으니, 시내 나가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붉은색 동그라미 부분이 시내입니다.
시내에 대부분 유명한 상점이나 맛집에 몰려있습니다.
동그란 부분에서 우측 상단에 롯데마트 골든코스트점이, 그 위로 담시장이 있습니다.
동그라미 왼쪽부분에 크기가 더 큰 롯데마트점이 또 있습니다.
접근성 때문에 저희는 골든 코스트점을 많이 방문 했습니다.
아미아나 리조트 내에 룸의 종류도 무척 많이 때문에 사이트에서 많이 알아봐야 합니다.
저는 Premier Deluxe Villa Ocean view King Room + Child Surcharge를 붙여서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같은 타입의 룸을 찾으실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보니 사진이 없네요.
우선 생각보다 방의 크기는 작습니다.
불편한 정도는 아닌데, 예상보다 작았습니다.
침대는 킹사이즈 침대 하나로 했는데, 어른 둘, 초등생 하나 잘수는 있지만, 약간 작은 느낌이 있긴 합니다.
욕실은 룸과 여닫이 문으로 분리되어 있고, 실외 욕실입니다.
세면대는 두개 따로 있었고, 그 앞에 옷장이 있습니다.
욕실 공간은 꽤 넓습니다.
좌변기 앞이 열려있어서 샤워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룸에서는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는데요.
리조트내 해변을 왔다갔다 해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고운 모래가 많이 떨어집니다. 참고하세요.
체크인 하실때 디파짓이 있습니다.
1박당 1,000,000동 (한국돈 약 5만원)이 있습니다.
조금 의아했던건 저는 3박을 했는데, 200만동을 받더라구요.
왜 300만동이 아니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영어가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체크인 하실때 자리 안내를 받고 기다리시면 웰컴티가 나오고, 준비가 되면 불러주시니 여유롭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웰컴티는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생강음료인듯 한데요.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생강칩도 주는데, 역시나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물수건은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망고주스를 주는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고, 프라이빗 비치가 최고예요.
제가 묶은 룸은 바로 앞에 바다가 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해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낮에도 바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만족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바라본 해변입니다.
리조트 내에 있는 해변이어서 리조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데이 패스라는 제도가 있다고도 합니다.
리조트에 묶지 않아도 일정 금액을 내고 리조트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미아나 리조트는 프라이빗 비치, 리조트내 해변이 정말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크기가 크진 않지만, 사람이 너무 북적이지도 않았습니다.
모래가 무척 곱고, 조개껍데기 등이 없어서 맨발로 다녀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낮에는 무척 뜨겁습니다.
해변내에 있는 의자는 아무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리 잡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자리 팁입니다.
해변을 바라보고 오른쪽 바위 부근에서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곳과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으시면 스노클링하실 때 조금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구명조끼도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 구명조끼는 따로 챙겨갔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스노클링하기위한 물안경은 대여도 해줍니다.
룸 넘버를 이야기하고 필요한 갯수를 이야기하면 디파짓에서 알아서 차감해줍니다.
대여 비용이 비싸진 않았습니다. (10만동, 한국돈 5천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입에 들어가는거니까 물고기 많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따로 챙겨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스노클링 팁입니다.
물안경 대여해주는 곳의 직원분에게 물고기 밥을 달라고 하면, 눅눅해진 빵을 주십니다.
물고기가 많이 보이는 곳은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봤을때 오른쪽의 바위가 있는 부근입니다.
바위에 아주 가까이 가실 필요는 없고, 그 근처에서도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물속에서 빵을 주지 마시고, 빵을 조금씩 떼어서 돌돌 말아서 바다위에 톡톡 던져주시면, 그곳에 물고기가 많이 모입니다.
그 때 구경하시면 잼있는 물고기 많이 보실 수 있을겁니다.
해변 근처에 비치바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후 3시부터 4시에 무료로 음료와 디저트를 드실 수 있으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체크인시에 알려줍니다.
해변 옆에는 해수풀이 있습니다.
햇볕때문인지, 아니면 그렇게 만든것인지 모르겠지만, 해수풀은 무척 따뜻했습니다.
해변에서 물놀이가 춥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물의 깊이는 꽤 깊어서 아이와 함께라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아이가 깊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면, 직원분들이 제재를 하기도 합니다.
아마 안전때문이겠죠.
다양하고 맛있는 조식
아미아나 리조트는 조식도 나름 유명합니다.
종류가 꽤 많다고 합니다. 음식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빵의 종류도 무척 다양하구요.
오믈렛이나 달걀후라이는 바로바로 해주십니다.
쌀국수도 나름 맛이 있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찾는 리조트여서 그런지, 김치나 김밥 등 한식등도 조금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조식은 무척 만족 스러웠습니다.
조식은 로비 근처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좌석이 꽤 많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면 편히 드실 수 있을겁니다.
조식을 드실 수 있는 식당 바로 앞이 메인풀이어서 식사를 하시고 바로 풀장으로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예 풀장을 즐기시다가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조식은 6시 반부터 10시 반까지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시면 직원분이 오시기도 합니다.
직원분에게 별도 주문이나 무료 커피를 주문하실 수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해서 찍어본 식당옆의 화장실입니다.
엄청나게 깨끗했습니다.
화장실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손을 씻고, 종이핸드타월이 아닌 진짜 수건으로 닦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정말 관리가 잘 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리조트 내에 이것저것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다만, 저희는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하느라 해변에서 물놀이 위주로 놀아서 아미아나 리조트를 충분히 즐기지 못했던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리조트를 충분히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기타등등 정보들
버기카 이용 가능하시구요.
이용객이 많을때는 조금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리조트 내에 매점이 있으나, 크기가 작고, 물건 종류가 많지 않으니, 리조트에서 필요한 물품은 유명한 롯데마트에서 미리미리 사오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리조트에서 K-배달 앱을 이용해서 배달 음식을 시켜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있던 빌라는 입구가 따로 없어서 로비쪽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룸에서 두리안과 망고스틴은 가져오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망고스틴을 받아서 밖에서 먹고, 잘 묶어서 실외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안되었어도, 캐리어를 보관해줍니다.
숙소부터 들리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12시입니다.
시내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합니다.
다만, 대부분 그랩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도 그랩 택시 이용했습니다.
룸내에 TV는 스마트 TV 아닙니다.
유튜브 이런거 안나옵니다.
한국 방송 안나옵니다.
물 걱정때문에 샤워기 헤드와 필터 챙겨가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저희도 사용해봤는데요. 생각보다 필터 색상이 많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룸의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만약, 꼭 샤워기 필터와 헤드를 챙겨가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두개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샤워기 쪽과 욕조쪽에 두개가 필요합니다.
꼭~! 썬크림과 햇볕 대책을 세워서 가세요.
햇볕이 무척 뜨겁습니다.
해변에서 모래놀이 잠깐 했다가 다리에 썬크림 안발라서 통구이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기에 정말 좋은 리조트, 베트남 나트랑의 아미아나 리조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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