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한 맛

시흥 목감 곱창 대창 맛집 품격있는 곱창구이

Soso한Jun 2022. 12.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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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와이프가 좋아하는 곱창을 먹으려고 합니다.

시흥시 목감에는 조그마한 한우 곱창 가게가 있어요.

크기가 크진 않지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가게 옆을 지나갈때면, 냄새의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만큼 풍겨져 나오는 식당입니다.

 

위치는 경기 시흥시 목감남서로 9-27 1층, 품격있는곱창구이 입니다.

건물 주차장이 있지만, 무척 작아요.

양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차 요금이 발생합니다.

 

입구에 들어섭니다.

동네 가게인 만큼 화려하거나 규모가 크거나 하진 않아요.

정겨운 느낌입니다.

실내에 들어섭니다.

크기는 작지만 무척 깔끔합니다.

벽에 멋진 그림 작품들이 걸려있습니다. 인상적이네요.

식당 내의 좌석은 5~6개 정도 되는듯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맛집은 메뉴가 복잡하지 않습니다.

단촐해보입니다.

대창도 맛있지만, 오늘은 곱창을 먹기로 합니다.

국내산 한우 곱창, 대창이라고 합니다.

 

외투를 입으신 분들은 곱창, 대창의 특성상 냄새가 많이 베일 수 있습니다.

봉투를 달라고 하시면, 친절하게 봉투를 주시니 그곳에 외투를 넣어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기본 안주입니다.

유부 오뎅국입니다.

오래된 듯, 정겨운 양은 냄비에 나옵니다.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기본 안주 나왔으니, 소주를 빼먹을 수 없죠.

기름진 곱창, 대창에 소주가 빠지면 반칙입니다.

시원한게 한잔 마셔줍니다.

크~ 곱창이 나오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흥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고추가 들어간 간장 베이스 소스가 별미입니다.

잘익은 곱창을 푹푹 찍어서 먹으면, 달콤하고, 짭짤하고, 뜨거운 곱창도 약간 식혀주고.. 술슬 들어갑니다.

기본 반찬은 조촐한 편입니다만, 모두 맛있습니다.

 

곱이 가득 찬, 고소한 국내산 한우 곱창입니다.

나왔습니다. 곱창이 나왔어요.

쫄깃쫄깃한 염통도 함께나옵니다.

오른쪽에 부추와 숙주가 정말 끝내주는 별미입니다.

잘 익은 곱창과 함께 먹으면 정말 짜릿합니다.

 

이제 기다립니다.

자글자글 기름이 나오면서 곱창이 익기 시작합니다.

오우~ 기다리기 힘듭니다.

곱창은 일하시는분께서 정성스럽게 잘라주셨습니다.

굽는건 직접하셔야 합니다.

곱창 잘 굽는 방법이죠.

곱창을 집게로 세게 잡으시면 곱이 삐져나옵니다.

살살 잡아서 정성스럽게 돌려 구워줍니다.

그럼 노릇노릇 구워집니다.

어느정도 구워지면 곱창을 잘 돌려줘야합니다.

자칫 탈수가 있습니다.

 

노릇노릇 잘 익은 곱창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것처럼 양파와 부추, 숙주를 같이 먹어줍니다.

호로록~

잘 들어갑니다.

크... 정말 맛있습니다. 고소한 곱창이 술술 넘어갑니다.

물론, 술도 술술 넘어갑니다.

술안주로 곱창이 정말 끝내줍니다.

 

소스에 푹~ 담가 먹습니다.

절대 짜지 않아요.

적당히 달달하고, 적당히 짭짤합니다.

배가 부르지만, 볶음밥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한국인은 무조건 볶음밥입니다.

치즈를 뿌릴지 말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치즈 선택을 안하시면, 김 토핑만 나오고, 치즈 말씀하시면 위의 사진처럼 치즈와 김을 함께 뿌려주십니다.

음식을 많이 드시고, 볶음밥을 주문하시면, 불판을 직접 들고가서 볶음밥을 만들어주시는 형태입니다.

 

눌러붙은 밥을 두고나온다면, 그건 볶음밥 드실줄 모르는겁니다.

바닥에 노릇노릇 눌린밥을 수저로 야무지게 긁어서 먹어줍니다.

네. 그렇게 다이어트와 이별하고, 화려한 미각과 사랑에 빠집니다.

사랑의 결실은 체지방 증가입니다. 아름답네요.

 

동네에서 곱창, 대창 맛집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규모도 작고, 인기도 많은 곳이서 자리가 없는 경우도 많아요.

 

곱창, 대창이 생각나실 때, 목감 맛집 품격있는 곱창구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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